
수중 속에서 다양한 목적과 콘셉트로 촬영을 하며, 일반 사람들보다 물속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거나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다.
어느 날 한 사진작가의 전시에 걸린 그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발을 이끌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 특유의 분위기에 감탄하며 그를 찾기 시작했다. 모델이 되기 전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그는 많은 사람들의 부름에 응하며 수중 모델로서의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그의 수많은 사진들은 신비하고, 아름답거나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돋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간이지만 인간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이질적인 느낌에 꺼려지다가도 어느새 그의 분위기에 감탄을 내뱉게 만든다.




[이미지 관리]
언제나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게 표정은 그렇지 못해도 행동이라도 그렇게 보이게 습관이 되도록 관리했다. 자신이 위험해지더라도 자신의 명성이 올라가는 일이니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이미지 관리에 철저하다.
이전부터, 수영선수로 있을 때부터들었던 인상 때문에 말 걸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행동이라도 다정하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하게 남을 배려하고, 부드럽게 말하며 모델이 되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인상이 그를 더욱더 눈에 띄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해 주었다.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하거나 의지되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의지하거나 믿지 않는다. 대신 한번 의지하면 끝까지 그 태도를 취하며 어느때보다 상대를 믿는다.
[냉정함]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계획적으로 확실한 방법을 찾고, 감정에 최대한 휩쓸리지 않으려한다. 어릴때부터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자기방어 정도로 보이는 성격이다. 냉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 할 때가 있으며,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면모를 의아하게 볼 때가 있다.
[격한 감정]
확실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이전의 냉정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감정 조절을 못한다. 자신도 그 점을 알고 있어 최대한 그럴만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 하는 편이며, 이것에 대해 꽤 불안해하고 있다.

부유한 가족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두 살 터울의 쌍둥이 형들과 잘 지내며 귀여운 막내로 사랑을 잔뜩 받으며 자랐다.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이나 원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지거나 할 수 있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취미였던 수영도 부모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선수라는 자격까지 얻게 되었다. 이후 14살 아버지의 지인인 사진작가의 수중촬영 제의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귀찮다며 거절했지만 수영선수보다 더 유명해질 수 있을 거라는 말에 촬영을 하게 되었고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완벽한 촬영을 끝내고 이후 그 말대로 사람들의 입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게 된 15살 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 도중 갑작스러운 테러로 인해 부모님은 행방불명이 되고 형제들과 함께 살아남게 되어 이전 아버지의 지인이었던 사진작가의 양아들로 형제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수중 모델 일이 자신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때부터 모델 일에만 집중했다. 사고때문에 어색함 혹은 두려움이 묻어났던 당시의 그의 표정은 마음정리를 하며 모래를 모으는 취미를 가지게 된 이후 더 다양하고, 이전에는 표현할 수 없었던 표정까지 표현해내며 점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 후 19살 라티폴리아 재능관리기관의 스카우트를 받자마자 흔쾌히 들어가게 됐다. 지금은 그나마 정리된 상태지만 아직까지도 그 일 직후의 자신의 사진이나 모습을 굉장히 싫어하고, 사고자체를 떠올리기 괴로워한다.

[작은 병에 담긴 모래]
그는 지금까지도 모래를 모아두며 행방불명이 된 부모를 추억하고 있다. 사람은 죽으면 흙이 되니까, 자신과 그나마 가까운 바닷가의 모래를 모아 작은 병에 담는다.
[흉터]
오른쪽 갈비뼈 쪽부터 왼쪽 장골까지 흉터가 남아있다.
어릴 적 테러로 인해 깨진 창문으로 강제로 꺼내올려져 유리에 긁힌 흉터이며 옅게 남아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크게 티가 나지는 않는다. 이후 날카로운 물건을 보면 티 나지 않게 불안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