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순간을 꽃으로 장식해주겠다’는 모토 하에 기념일 전문으로 작업하고 있다. 오직 예약제로만 진행하는 꽃집을 열어, 고객의 상황을 세세히 듣고 나서야 상황과 목적에 걸맞은 꽃다발을 제작해준다. 가격은 꽤나 비싸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꽤나 좋은 편.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이 일을 시작해서 초창기에 실력 외적인 부분에서 자주 입에 올랐다
전신 그림은 영플(@commission_xoxo)님의 커미션입니다.




매사가 느긋하고 여유롭다. 자신의 행동은 물론이요, 초조해하는 타인에게 서두르지 말라며 다독여주기도 한다. 또한 타인이 자신에게 다소 무례한 행동을 하더라도 다음부터는 유의해달라고 지나가듯 이야기할 뿐, 별다른 태도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화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법이 없는 무골호인.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이다. 이렇듯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 팔랑귀일 것이다, 남에게 잘 휘둘릴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지만 제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신념이 있어서 타인의 영향을 받는 일이 극히 드문 편.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판단의 기준이 확립되어있어서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해도 그에 대한 반응이 미약하고, 태도 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농담인지, 아니면 뼈가 있는 건지 모를 가차 없는 발언을 던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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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선물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받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꽃이라면 꼭 꽃다발이 아니더라도 꽃차라던가, 꽃을 말려서 만든 책갈피 같은 종류도 상관없는 듯. 가장 좋아하는 꽃은 빨간 장미. 색깔이 붉고, 깨끗할수록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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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작은 꽃집을 운영한다. 꽃집 위층에 자신이 거주하는 가정집 겸 작업실이 있어서 따로 출퇴근은 하지 않는다. 초세계급 타이틀 이전에 외가 쪽이 상당한 자본가여서 가능했던 일이다.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라서 경제관념이 살짝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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땋은 머리를 장식하는 꽃의 품종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흰색 계열을 선호한다. 장식된 꽃들은 모두 생화라 매일 새 것으로 바꿔주는 듯. 백합을 자주 사용해서 그런지 가까이 가면 백합향이 진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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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입는 사복은 대부분 흰색이나 파스텔 톤 계열로, 이것저것 거추장스러운 장식이 붙은 것보다는 심플한 원피스나 멜빵치마 종류를 선호한다. 신발 역시 원피스에 어울리는 샌들이나, 구두를 주로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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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허약한 체질. 특별한 질병은 없으나, 체력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떨어진다. 때문에 격한 운동을 한 뒤에는 완전히 늘어진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