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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용도로 제작된 물건 전반을 수리하는 사람.

하는 일로만 따지면 단순한 수리기사에 지나지 않는다. 이색적인 직업이라기엔 임팩트도 수요도 적당한 직업이지만, 나오가 장난감의사로서 유명세를 탄 계기는 그 선전방식에 있다. 나오의 병원에 의뢰받은 장난감들은 스스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입원]을 받게 된다. 로봇 장난감부터 봉제인형, 넓게는 기계류나 구체관절 인형까지 입원의 일정에 따라 하루하루 다르게 올라오는 장난감들의 모습은 작은 몸체에 딱 맞는 붕대를 두르거나, 약을 복용하는 듯한 연출의 사진들로 [수리]가 아닌 [치료]의 과정을 보여주곤 한다. 치료가 끝난 장난감들은 택배가 아닌 나오가 직접 방문하여 배달하기 때문에 그 연출들은 완성도를 가진다고. 치료가 끝난 뒤의 보수를 위해 작은 약봉지에 여분의 솜과 단추 등을 넣어주는 등 정말로 인형이 아팠다가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는 기분을 들게 한다. 이러한 연출을 제외하고도 솜씨가 뛰어나 단순한 복구 이상의 결과를 보여준다. 때문에 나오에게 치료를 맡긴 장난감들은 하나같이 애착이 생긴다는 평이 대부분. 자칫 번거로워보이는 정성들이 그를 나타내는 슬로건.

나오 대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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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풀린 표정으로 웃고 있다. 행동도 느릿느릿하고 성격도 느긋한 편.

바느질이나 수선일을 하는 둥 손을 움직이면 금새 멍해져 반응이 늘 한박자가 늦는다. 

매사에 여유롭고 무엇이든 긍정하는 성격 때문인지 인간관계는 그닥 나쁘지 않은 듯.

자기 또래보다 어린 나이의 사람에게도 존칭을 사용하고, 모두에게 예의바르게 대한다.

직업상 어린 아이들을 위주로 상대하는 영향이 큰 듯. 일상생활에서도 무심코 아이를 달래는 말투가 나와버리고 만다..

이런식의 말투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싶어서인지 타인을 대할때 종종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두서 없는 말을 내뱉을 때가 있다.

  • 집안이 토이메이커를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종종 선전하듯 자사의 제품을 나눠주곤 한다.
    주로 나눠주는 것은 테루테루 보즈같은 모양의 짧게 오르골이 흘러나오는 작은 장난감으로 사람에 따라 자수를 놓는 등 마무리를 해준다. 의뢰자에게는 서비스로 나눠주는 것이라고.

  • 입이 짧고 편식이 심하다.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과자류를 좋아함.

  • 소매를 쭉 잡아당기는 버릇이 있다. 그때문인지 니트끝이 조금 늘어나있다.

  • 자신을 소개하는 것에는 능숙하다. 그마저도 전부 가게와 일의 이야기지만..

엘리노어 르 쥬느비에브

희망의 상징같은 사람, 이 생활을 끝내고 언젠가 약속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다면 친구가 될 수 있기를.

​오데트 E. 하트넷

그래도 단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C12H22O11로 이어진 비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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