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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라고 불리고 있지만, 그의 행동은 대단히 소박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를 최선을 다해 돕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이 단순하기 이를 데 없는 행동이 그를 초세계급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의 선행은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 거리와 공원의 쓰레기 줍기, 도움이 필요한 행인 돕기, 길 잃은 아이를 파출소에 데려다주기,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 찾아주기, 괴롭힘 당하는 학생 도와주기, 소매치기 붙잡기 등등… 코마이누는 말 그대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자신의 힘이 닿는 데까지 무엇이든 했다.

 

코마이누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지병으로 쓰러진 노인을 응급실까지 업고 간 일이 뉴스를 타면서부터인데, 그에게 도움을 받은 노인이 무사히 깨어나 은인을 찾고 싶다며 그에 대해 말하자 그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 그에 대한 증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행했던 선행에 대한 제보는 연일 끊이질 않았고,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그를 흉내내듯 남몰래 타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일도 덩달아 증가한다. 이에 라티폴리아 재능 관리 기관은 순수한 선의로 세상을 이롭게 변화시킨 그에게 초세계급 히어로라는 이름을 수여한다.

 

코마이누라는 이름은 처음 언론에서 그에게 감사를 표하던 노인의 발언("다시 눈을 떴을 땐 신께서 아직은 오지 말라며 사자를 보내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에서 따와 부르게 되었다.

코마이누 대사.png
코마이누.png

전신 그림은 멍개리롱님(@GET_LSSP) 지원입니다.

이타적 / 세심함 / 내성적 / 올곧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본인보다 타인을 우선시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적극성을 보이는 건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뿐, 그 외의 일에는 자기 주장이 약하다. 특히 자기주장이 강한 이에겐 우물쭈물거리다 그대로 휩쓸리는 일도 종종... 아니, 자주 있다.

자기주장이 약한 그라도 옳지 않은 일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가 단호하게 행동하는 몇 안되는 것.

얼굴을 가리고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렵다, 고 보이지만 태도에서 생각이 드러나는 타입

  • 전체적으로 어둡고, 겉만 보면 히어로보단 빌런에 가까운 이미지.
    신사에서나 볼 법한 웅케에를 닮은 가면을 쓰고 있으며, 가면엔 까만 천이 달려 있어 얼굴 옆면과 뒷목까지 완전히 가려져 있다. 턱끝까지 올라오는 두툼한 목폴라와 가죽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어 이따금 장갑을 벗을 때 말고는 피부가 노출되는 일은 없다.
    굽이 낮은 워커, 뛰어다니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자세히 살피면 자잘한 기스며 닳은 부분이 보인다.
     

  • 신사 앞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코마이누, 그 중에서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웅케에를 닮은 가면을 쓰고 다닌다. 그의 맨얼굴을 본 이는 아무도 없다.
     

  • 사탕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아이들과 마주하면 울음부터 터뜨리기에 그들을 달래기 위해서, 가끔 본인이 먹기도 한다.

츠키아카리 시시

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흘려듣지 않고, 내민 손을 잡아준 사람.

 

"시시의 손... 절대로, 먼저 놓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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