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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복장으로 근무를 하는 경찰관. 살인·강도·유괴·독직·선거사범·치기배·절도·폭력·외인범죄 등 지능범죄 수사 및 경비·공안·방범 등의 경찰업무를 담당한다.

수사 지역 근처에서 일반인으로 위장해 정보를 얻거나 결정적 단서를 잡는 등 무난하게 주변 환경에 잘 섞여들어간다.

그의 평범한 외모며 희미한 존재감이 그가 사복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갓 경찰 일을 하기 시작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치인 자녀 유괴 사건 보조로 들어갔는데,

어쩌다 큰 실마리를 잡아 단독 행동으로 범인을 잡아내어 한차례 화제가 되었었다.

그 당시에도 본명이나 나이, 성별, 얼굴 등은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았고 '젊은 경찰관'정도로만 기사에 실렸다.

그 외에도 인기 아이돌의 악질 스토커를 잡거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아내거나, 테러를 일으키려던 사람을 잡는 등 이름을 날릴 만한 업적을 많이 세웠다.

특히 어린 아이 유괴 사건에 핏발을 세우고 집착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사복 경찰이며 어디까지나 일반인으로 위장하여 수사지역에 숨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을 공개하거나 신상 정보를 조금이라도 주변에 흘리는 일은 없다.

형사나 경찰, 관련 범죄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 그의 명성에 대해 알고 있으나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어 정확히 그를 특정하는 단어가 없었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씨가 '이'씨라고 하는 것까지는 알 수 있었으나, 그나마도 루머일지 모를 정도로 신상에 대한 특별한 단서가 없는 편.

초세계급으로 선발되며 적어낸 가명인 '푸딩'으로 퍼지게 되었다. 

 

왜 하필 푸딩인가, 하는 이야기도 꽤 있었지만 이후 경찰청 홍보용으로 신상을 가리고 나간 인터뷰에서 "그냥, 책상 위에 올려져 있길래." 라고 말했다.

전신 그림은 픞님( @vmv_120)의 커미션입니다.

푸딩 대사.png
푸딩.png

- 무심함

 

일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깊이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남들보다 훨씬 대충대충 일을 해결하는 경향이 있고 귀찮은 건 싫어한다.

가명을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음식 이름으로 뚝딱 정해버리거나, 일주일을 내리 아무것도 안 바른 식빵을 먹으면서도 멀쩡히 버티고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 것이 그의 성격을 잘 나타내 준다.

자신의 일이나 남의 일이나 한결같이 무심하고 무뚝뚝한 편.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은 허술하게 대충 처리해버린다.

 

- 개인주의

 

본인 일은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남한테 의지하는 일도 없고, 남을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일도 없다.

자상한 위로도 할 줄 모르고 그저 자기 할 일만 담담하게 한다는 느낌이다. 어떤 사람에게든 예외는 없다고 할 정도로 선을 긋는다.

애초에 남들과 깊은 친분을 쌓는 일이 거의 없어 허물어지는 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미지수.

남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뒷일을 맡기는 일은 전혀 없다. 자신이 시작한 일 등 모든 마무리는 자신이 지으려는 묘한 강박이 있다.

가장 싫어하는 상황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하던 일을 남에게 맡기는 것, 혹은 타인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상황, 민폐끼치는 것이다.

 

- 까칠함

 

자신의 일에 깊이 관여하거나 끼어들려고 하면 까칠하게 군다. 일부러 선을 긋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욕을 하거나 험하게 대하는 건 아니지만 절대 자상한 편도 아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은근슬쩍 넘겨버린다.

타인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거나 정이 들까봐 경계하는 면이 큰 것 같다.

예민하고 까칠한 것에 비해 타인들과 섞여 살거나 단체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서툴거나 어색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 식성 : 뭐든 잘 먹는다. 맛을 가리는 편도 아닐 뿐더러 양도 얼마를 주든지 다 꾸역꾸역 잘 먹는 편이다.
    잠복 근무라도 하게 되는 날에는 밥을 자기 멋대로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생긴 습관이다. 달거나 열량 높은 음식일수록 좋아한다.
    카페인 많이 들어간 음료를 좋아해서 핫x스,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등을 입에 달고 산다.

 

  • 가족 : 가족에 대한 것은 하나도 알려져 있지 않고, 물어봐도 섣불리 대답하지 않아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아마 과거사나 가족에 대한 것을 물어보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거나, 대충 얼버무릴 것이다.

 

  • 습관 : 업무 외 시간에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해서 머뭇거리거나 얼버무려 버리는 습관이 있다.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거나, 악한 영향을 주리라고 믿고 있다면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일 수 없다.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자기보다 한참 어려보이거나 친근감을 느끼면 은근슬쩍 말을 놔버리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다.
    체취를 남기지 않으려고 향이 나는 물건을 가까이 하지 않고 향수를 뿌리지 않으며, 담배도 절대 피우지 않음.

 

  • 취미 : 취미랄 것을 가질 시간이 없는 듯하다. 항상 업무 중이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퍼즐을 맞추거나 낱말 퀴즈, 넌센스 퀴즈, 스도쿠 같은 걸 풀거나 신문을 읽는다. 그 외에는 특별한 취미랄 것이 없다.
     

  • 호불호 : 좋아하는 것은 포근하고 털이 퐁실한 동물들,
    싫어하는 것은 벌레. 특히 다리가 많은 벌레는 질색팔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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